불혹의 슈어저, 701일 만에 ‘7이닝 X 두 자릿수 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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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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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피홈런 한 방에 의해 패전을 안기는 했다. 하지만 불혹의 나이를 넘긴 맥스 슈어저(4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약 2년 만에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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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토 선발투수로 나선 슈어저는 7이닝 동안 96개의 공(스트라이크 64개)을 던지며, 3피안타 3실점 11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이는 슈어저의 지난 2023년 8월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7이닝 2실점 10탈삼진 이후 첫 7이닝 소화와 두 자릿수 탈삼진. 무려 701일 만이다.

슈어저는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뒤, 3회 2사 2, 3루 위기에서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3점포를 맞았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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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슈어저는 4회부터 7회까지 4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 2사부터 무려 13타자 연속 범퇴 처리. 이에 3회 3실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토론토 타선은 8회까지 단 1점도 얻지 못하다 8회 7실점으로 경기가 0-10까지 벌어진 9회 큰 의미가 없는 4득점을 기록했다. 토론토의 4-10 패배.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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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슈어저는 이날까지 시즌 7경기에서 35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4.89 탈삼진 39개를 기록했다. 토론토 이적 후 첫 패전.

단 슈어저는 5.14에 달하던 시즌 평균자책점을 4.89까지 줄였다. 또 약 2년 만에 7이닝 소화와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며 노장의 투혼이 무엇인지 알려줬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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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슈어저의 마지막 목표라 할 수 있는 3000이닝과 3500탈삼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날까지 2906이닝과 3435탈삼진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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