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형 흑자…경상수지 얼마나 줄어들까[한은미리보기]

1 week ago 3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주 우리나라의 올해 4월 경상수지를 발표한다. 4월의 경우 미국 관세 정책 여파로 인해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철강 등을 중심으로 실적 악화가 예상된 바 있다. 다만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820억달러로 제시하면서 지난 2월 전망치인 750억달러보다 높여잡았다.

한국은행 전경(사진=한은)

한은 경제통계1국은 오는 10일 2025년 4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지난 한은 통계치에 따르면 올해 3월 경상수지는 91억 4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4월(-24억3000만달러)에 적자를 기록한 뒤 23개월 연속 흑자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84억 9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달(81억 8000만달러)과 비교하면 흑자폭이 소폭 늘어난 수치다. 상품수지를 구성하는 항목 중 수출은 593억 1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2.2% 증가했다.

다만 4월부터는 관세 정책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3월보다 흑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철강 등을 중심으로 실적 악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그럼에도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820억달러로 2월 전망치인 75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상품수지는 통관수출이 미국 관세 영향으로 감소하겠으나 유가 하락, 내수 부진 등에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지난 전망에 비해 흑자 폭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대미 수입 확대 가능성 등은 경상수지 하방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주간보도계획

△9일(월)

없음

△10일(화)

8:00 2025년 4월 국제수지(잠정)

12:00 2025년 1/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11일(수)

12:00 2024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

12:00 ‘한국의 센서스 100년’ 기념주화 구매예약 접수결과 및 교부일정 안내

△12일(목)

10:00 창립 제75주년 기념사

△13일(금)

12:00 2025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14일(토)

없음

△15일(일)

12:00 BoK이슈노트: 주택가격 기대심리의 특징과 시사점

12:00 2025년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전 개최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