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롬베르크 리페, 튀링어 완파하고 2년 연속 독일 핸드볼 PO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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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롬베르크 리페, 튀링어 완파하고 2년 연속 독일 핸드볼 PO 결승행

입력 : 2026.05.14 10:03

독일 여자 핸드볼의 HSG 블롬베르크 리페(HSG Blomberg-Lippe)가 안방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블롬베르크 리페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독일 블롬베르크의 Sporthalle an der Ulmenallee에서 열린 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 4강 3차전에서 튀링어 THC(Thüringer HC)를 35-24(전반 19-10)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블롬베르크 리페는 2년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오는 17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와 독일 챔피언 자리를 놓고 최종 결전을 벌이게 되었다.

사진 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튀링어와 블롬베르크 리페 경기 모습, 사진 출처=튀링어

사진 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튀링어와 블롬베르크 리페 경기 모습, 사진 출처=튀링어

부상과 질병으로 핵심 선수들이 결장한 위기 상황이었지만, 블롬베르크 리페의 집중력은 무서웠다. 경기 초반 니케 퀴네(Nieke Kühne)와 알렉시아 하우프(Alexia Hauf)의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은 블롬베르크 리페는 골키퍼 멜라니 파이트(Melanie Veith)의 연이은 선방으로 튀링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특히 튀링어가 승부수로 던진 ‘7대 6 공격 전술을 영리하게 역이용하며 빈 골대에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점수 차를 벌렸다. 오나 베게(Ona Vegué)의 정확한 7m 드로우와 알바로 마르티네스(Álvaro Martínez)의 활약이 더해지며 전반을 19-10, 9점 차로 크게 앞서 나갔다.

후반 초반 블롬베르크 리페는 잠시 공격의 실타래를 풀지 못하며 약 7분간 무득점에 그쳤고, 튀링어가 21-15까지 추격해 왔다. 하지만 슈테펜 비르크너(Steffen Birkner) 감독의 타임아웃 이후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다. 니케 퀴네(Nieke Kühne)의 득점을 시작으로 엘린 마그누스도티르(Elín Magnúsdóttir)와 파렐 닌쿠(Farrelle Njinkeu)가 잇따라 골망을 흔들며 다시 11점 차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HSG 블롬베르크 리페는 오나 베게가 7골, 니케 퀴네와 알렉시아 하우프(Alexia Hauf), 파렐 닌쿠가 5골씩, 안드레아 야콥센(Andrea Jacobsen)과 엘린 마그누스도티르가 4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튀링어 THC는 요한나 라이헤르트(Johanna Reichert)가 5골, 쳉게 쿠초라(Csenge Kuczora)가 4골, 나츠키 아이자와(Natsuki Aizawa)가 3골을 넣으며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슈테펜 비르크너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이 오늘 정말 훌륭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우승 컵을 블롬베르크로 가져오기 위해 결승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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