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막은 미리보는 KS’ 13일 대전 한화-LG전, 우천 취소…추후 편성 된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를 비가 막았다. 13일 대전에서 펼쳐질 계획이었던 프로야구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는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와 염경엽 감독이 지휘하는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현재 한화는 40승 27패로 2위, LG는 40승 1무 26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의 격차는 0.5경기 차. 이로 인해 이번 맞대결은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렸다. 양 팀은 각각 좌완 황준서(한화·2패 평균자책점 3.79), 우완 임찬규(LG·8승 2패 평균자책점 2.80)를 선발로 예고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하지만 많은 비가 경기 개시를 막았다. 이날 대전 지역에는 오후 1시부터 꾸준히 빗줄기가 내렸다. 관계자들은 그라운드에 방수포를 깔고 대비했으나, 기상청에 따르면 빗방울은 14일 오전까지 예보돼 있다.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후 4시 53분 우천 취소를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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