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 그 자체' 국감 피하려 이렇게까지, '뻔뻔 노쇼+번호 변경' 황당... "완전 잠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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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는 문진희 심판위원장. /사진=청문회 영상 캡처국회 청문회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안하무인 태도와 궤변으로 일관하다 사퇴서 한 장을 던지고 도망쳤던 장본인이 이번에는 국정감사마저 사유서 없이 무단 잠적했다. 현직 시절 심판들에게 금품을 요구한 충격적인 육성 녹취까지 공개된 가운데, 과거 국회 모독도 모자라 법적 검증대마저 팽개치고 숨어버린 비겁한 행보가 거센 분노를 사고 있다.21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질의에 앞선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문 전 위원장의 무단 불출석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조 의원은 "오늘 자리는 대한민국 체육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실추된 위상을 되찾기 위한 엄중한 국정감사 자리"라며 "하지만 지금 국감장이 일부 증인들의 도피처로 전락하며 국회의 권위와 엄숙함이 심각하게 실추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앞서 지적했던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의 불출석에 이어 오늘은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마저 불출석 사유서도 내지 않은 채 전화번호까지 바꾸고 완전히 잠적했다"고 폭로했다.조 의원은 "문 전 위원장은 지난 7월 청문회 당시 한 손을 바지 주머니에 꽂은 채 오만한 태도로 공분을 샀던 인물"이라며 "고발 등 가장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이에 전재수 문체위원장은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 국회가 할 수 있는 권한을 최대한 동원해 권위를 바로 세우는 일에 함께하겠다"며 강력한 사법 처벌 조치를 예고했다.불과 3개월 전 보여줬던 거만한 태도와는 180도 다른 비겁한 잠적이다. 문 전 위원장은 지난 7월 30일 국회 청문회 당시 16년째 월드컵 본선에 심판을 배출하지 못한다는 질타에 "우리나라 구조가 지면 심판을 욕하기 때문에 심판을 하려는 사람이 없다"는 황당한 남 탓 궤변을 늘어놓은 바 있다. '셀프 배정' 등 사조직 카르텔 의혹을 추궁당하자 주머니에 손을 넣고 삐딱하게 서서 "아침부터 거기 끼지 마시고 좀"이라며 국회의원에게 대드는 초유의 오만을 부렸다. 그러고는 비판 여론이 들끓자 일주일도 채 안 돼 사퇴서를 던지고 야반도주하듯 사라졌다.문진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국회 소환을 피해 잠적한 사이, 국감장에서는 문 전 위원장이 심판 행정의 최정점에서 저지른 비리 정황이 담긴 육성 파일이 전격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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