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 우선주 흔들리며
비트코인 가격도 연일 맥못춰
시총 2천조원서 엎치락뒤치락
마이클 세일러 의장 이끄는 스트레티지(MSTR)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하는 영구 우선주(STRC) 가격이 흔들리면서 비트코인 시세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만2201.14달러까지 떨어졌다. 반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장중 289만1000원까지 오르며 시가총액이 2000조원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한때 비트코인 시총(약 1932조원)을 추월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MSTR의 자금조달 구조에 대한 우려로 흔들리고 있는 영향이 크다.
특히 MSTR이 올해 비트코인을 매입할 때 주요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한 우선주인 STRC와 관련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STRC는 2거래일 연속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하며 비트코인 시장에 부담을 지속적으로 가하고 있는 상태다.
19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STRC는 장중 82.53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STRC가 지난해 상장한 이후 사상 최저가를 기록한 것이다. 이후 STRC는 반등에 성공하며 88.59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나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공모가(90달러)를 회복하지 못했다.
STRC는 액면가(100달러)를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으나 현재 괴리율이 11% 이상 벌어진 상태다.
STRC는 이미 세일러 의장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MSTR은 STRC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만 비트코인 12만2910개를 매수했다.
다만 시가배당률이 12.98%에 달하고 연간 12억달러에 가까운 배당금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비트코인을 매도해 배당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미 MSTR은 2022년 이후 약 4년 만에 비트코인 32개를 매도한 상황이다.
[이종화 기자 /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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