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XRP 고래 매집 확대…약세장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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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 보고서서 약세장 일단락 전망고래 비트코인 보유량, 작년 말 287만BTC->306만BTC로"아직 바닥 확인 전, 한 차례 더 하락할 가능성은 남아 있어" 등록 2026-08-06 오전 7:54:26 수정 2026-08-06 오전 7:54:26 가 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XRP 가격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형 보유자를 뜻하는 고래들이 오히려 이들 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가상자산시장 약세장의 마지막 단계에 가까워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고래들의 비트코인 보유량 추이 (자료= 크립토퀀트)온체인 분석업체인 크립토퀀트 훌리오 모레노 리서치 총괄은 5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 모두에서 대형 보유자 집단이 가격이 실현가격에 근접하거나 그 아래에 머무는 동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포지셔닝은 하방 압력을 완화하며 시장 사이클 하락의 최종 국면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실제 거래소와 채굴풀을 제외한 비트코인 고래들의 보유량은 지난해 12월 약 287만 BTC까지 줄었다가 최근 약 306만 BTC로 증가했다. 크립토퀀트는 이 수치에서 현물 ETF와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기업의 보유량도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고래 보유량은 2026년 들어 대부분의 기간 동안 30일 기준 순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6월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을 때 매집 속도가 빨라졌다. 다만 현재 고래 보유량은 2025년 강세장 당시 고점인 약 323만 BTC보다는 여전히 적다. 크립토퀀트는 대형 투자자들이 추가로 비트코인을 매집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 규모별 이더리움 보유량 추이 (자료= 크립토퀀트)상대적으로 이더리움에서는 대형 지갑과 중소형 지갑의 움직임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1만~10만 ETH를 보유한 지갑들은 지속적으로 이더리움을 매집해왔다. 이들의 보유량은 2025년 중반 약 1400만 ETH에서 최근 사상 최대인 1960만 ETH까지 늘었다. 반면 1000~1만 ETH를 보유한 집단의 보유량은 올해 1월 약 1560만 ETH에서 최근 1290만 ETH로 감소했다. 10만 ETH 이상을 보유한 이른바 ‘메가 고래’도 2025년 중반 이후 약 180만 ETH를 추가 매입했다. 이들의 전체 보유량은 약 260만 ETH에서 460만 ETH로 늘어 약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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