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비틀즈·퀸의 명곡으로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 도전과 연대의 가치를 전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예술감독 윤혁진)는 다음달 1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세계 청년 희망 콘서트- 청년들이여, 삶을 지휘하라’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뮤지컬, 팝 음악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게 특징이다. 또 뮤지컬적 연출과 내레이션을 더해 클래식을 어렵게 느끼던 관객도 자연스럽게 작품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1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을 중심으로 청년의 성장 서사가 펼쳐진다. 1악장 ‘길을 잃은 청년’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년의 모습을, 2악장 ‘내밀어진 손’은 절망의 순간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로 다시 희망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3악장 ‘다시 웃는 법을 배우다’는 삶의 작은 행복과 감사,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회복하는 과정을, 4악장 ‘삶을 지휘하라’는 운명에 이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다른 이에게 희망의 손을 내미는 청년의 성장을 들려준다.
2부 ‘My Legendary Pops’에서는 비틀즈와 퀸의 명곡들이 오케스트라와 100인 시민연합합창단의 하모니로 새롭게 태어난다.
‘Imagine’, ‘Let It Be’, ‘Love of My Life’ 등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에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담았다.
마지막 곡 ‘My Way’는 ‘나의 길’을 넘어 ‘우리의 길’이라는 공동체적 의미로 확장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발달장애인 클래식 성악앙상블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함께 한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음악으로 소통하는 사회통합의 가치를 보여주며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윤혁진 예술감독은 “오늘날 많은 청년들이 꿈과 현실 사이에서 길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그들에게 ‘혼자가 아니다’라는 위로와 ‘다시 걸어갈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하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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