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 향후 EPS 두 배 성장 전망...투자의견 '매수'-니드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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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10-16 오후 11:52:23 수정 2026-10-16 오후 11:52:23 가 가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투자은행 니드햄은 16일(현지시간) 빅토리아 시크릿(VSXY)에 대한 기업 분석을 개시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6달러를 제시했다. 경영진 개편과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마케팅 전략 강화에 힘입어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니드햄은 빅토리아 시크릿이 수년에 걸친 경영 정상화의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영진 역량 강화와 제품 구성 개선, 마케팅 효율성 제고가 향후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니드햄은 향후 5년간 빅토리아 시크릿의 주당순이익(EPS)이 두 배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EPS는 4.47달러, 주가수익비율(PER)은 17.57배 수준으로, 이익 성장률을 반영한 주가수익성장비율(PEG)은 0.14배에 불과하다. 이는 예상 이익 성장세 대비 주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올해 상반기 미국 전문 소매업체 가운데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기업 중 하나로 꼽혔다. 니드햄은 이러한 성장 모멘텀이 3분기에도 이어졌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보급 확대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소비자들의 의류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도 긍정적이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2분기 조정 EPS는 0.95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75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16억1,000만 달러로 월가 전망치를 약 1,000만 달러 밑돌았지만, 핵심 제품군의 견조한 판매 흐름을 바탕으로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월가에서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성장 가능성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목표주가와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BMO캐피털은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80달러를 제시했다. 2026회계연도와 2027회계연도 EPS 전망치는 각각 4.82달러와 6.07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UBS는 경영진의 전략적 개선 조치가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7달러로 조정했다. 반면 JP모건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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