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얼마나 끔찍한지 전혀 몰라”…레버리지 사상 최대규모, 월가 황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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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 경제 “빚투 얼마나 끔찍한지 전혀 몰라”…레버리지 사상 최대규모, 월가 황제 ‘경고’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역대 최대 레버리지 투자 경고과도한 차입투자, 연쇄반응 불러특정 펀드 무너졌을땐 여파 커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로이터 연합뉴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빚으로 투자하는 이른바 ‘레버리지(차입 투자)’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경고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빚’의 규모가 큰 상황에선 작은 충격에도 금융시장 전체가 크게 출렁일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마진 부채(Margin Debt)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빚을 내 투자한 규모가 최대치에 달했단 의미다. 그는 “더 큰 문제는 겉으로 확연히 드러나지 않은 숨겨진 부채가 상당하다는 점”이라며 “명칭만 마진 부채가 아닐 뿐, 사실상 빚을 낸 투자 자금들이 시장 곳곳에 퍼져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렇게 빚이 유입되는 대표적인 경로로 프라임 브로커리지(기관투자가 대상 금융서비스), 헤지펀드, 상장지수펀드(ETF), 국채 차익거래 전략 등을 꼽으며 현재 시장 전반의 부채 수준이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꼬집었다.이러한 과도한 차입 투자가 위험한 이유는 연쇄 반응(도미노 효과) 때문이다. 다이먼 CEO는 “빚으로 촘촘히 얽힌 구조에서는 단 한 명의 큰손 투자자나 특정 펀드 하나만 부실해져도 그 여파가 순식간에 번질 수 있다”며 “누군가 빠르게 시장 전체를 뒤흔들고 투자자들을 동요하게 만들 위험성이 매우 커졌다”고 분석했다.다만 이 같은 경고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대형 시스템 붕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기술주에 빚을 내 무리하게 베팅했다가 대규모 손실을 보고 청산 위기에 몰렸던 AI 전문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의 사례를 들며 현재 시장은 개별 펀드의 파산을 국가적 파국 없이 흡수해낼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그는 “최악은 시장에서 대규모 실제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라며 “2008년의 위기는 단순한 부채의 문제가 아니라 부동산 담보대출(모기지) 시장에서 발생한 천문학적인 실제 손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현재의 부채 수준이 당장 내일 재앙을 부르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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