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헬리오스PE … 서울전선 3천억에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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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사모펀드 헬리오스PE … 서울전선 3천억에 품었다 유진·우리PE와 계약 체결60년 역사 국내 7위 전선업체美 AI DC투자 확대 수혜 기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PEF)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가 서울전선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전력·전선 업계가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는 만큼 향후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13일 헬리오스PE는 서울전선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서울전선 경영권 지분 전량이다. 서울전선은 지분 80%를 유진PE와 우리PE가 보유하고 있다. 매각가격은 3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서울전선은 1968년 설립돼 60년 가까운 업력을 지닌 산업용 전선 제조업체다. 유진·우리PE는 지난해 3월 서울전선을 인수했으나, AI와 데이터센터 투자 붐을 맞아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면서 1년여 만에 매각에 나섰다. 유진·우리 PE의 인수가격은 1000억원대 중반이다. 서울전선은 전선업계 기준으로는 국내 7위권으로 충북 음성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주된 고객사는 태양광·풍력·원자력 발전소다. 특히 미국 대형 태양광 발전소에 쓰이는 중전압 지중 배전 케이블(MV URD) 분야에서는 미국 유력 전선 유통사와 장기 독점 공급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전선은 지난해 매출 약 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미국 빅테크들이 공격적으로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나서며 발전소에 필요한 전선 수요가 급증했다. 서울전선 역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많은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삼는 만큼 실적 성장 전망이 뚜렷하다. 특히 미국 시장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고 있는 반면 미국 내 케이블 생산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헬리오스PE는 서울전선 인수 이후 데이터센터 및 전력회사향 제품의 인증 취득, 병목 공정 중심 생산능력 증설을 주요 투자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캐나다, 호주 등으로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전제모 헬리오스PE 대표는 "서울전선은 미국 시장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품과 품질, 납기 경쟁력을 이미 입증한 회사"라며 "데이터센터와 유틸리티라는 더 큰 시장으로의 확장을 자본과 운영 양면에서 적극 지원해 한국 제조업의 대표적인 북미 성공 사례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박제완 기자] 다 읽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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