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은 위험해” 노화 촉진 우려에…파라솔 펼친 직장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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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을 위해 얼굴을 가린 직장인 여성. 출처= 레드노트 사무실 형광등의 자외선과 컴퓨터 화면의 블루라이트, 환기 부족 등이 노화를 촉진한다는 이른바 ‘오피스 노화’ 우려가 중국 직장인들 사이에서 확산하면서 파라솔을 펼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의 이색 대응법이 등장했다. 2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장쑤(江苏)성의 한 직장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취업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피부색이 눈에 띄게 어두워졌고 눈의 피로도 자주 느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수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 다른 직장인은 “휴가를 내고 쉬고 나니 피부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했다. 일부 직장인은 아예 사무실 자리 주변에 파라솔 세우거나 얼굴과 팔 등에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바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 여성 직장인은 눈과 코, 입만 내놓고 얼굴 전체를 마스크로 가린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사무실에 파라솔을 펼친 중국 직장인. 출처= 레드노트 실제로 밀폐된 사무실의 높은 이산화탄소 농도와 환기 부족 등은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80년대 특정 건물에 머무는 동안 여러 증상이 나타나지만 특정 질환으로 진단할 수는 없는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빌딩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과 코막힘, 피부 건조, 피로감, 집중력 저하, 목 자극 등이다. ’오피스 노화‘ 우려는 미국에서도 나온 바 있다. 미국 피플지는 올해 4월 “(틱톡에서) 사무실 공기 때문에 외모가 망가진다는 주장이 나온다”고 전했다. 노아 돌란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출근 직후 모습과 낮 시간대 자신의 셀카를 찍어 올린 뒤 “대학생 때부터 알아채긴 했지만 정규직으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더 분명해졌다”며 “사무실 공기가 외모를 달라지게 한다”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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