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리스크’ 벗어난 이재명, 12일 광화문서 첫 공식 유세 시작

3 days ag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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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경제5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중도 확장에 나선다.

그는 노인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기초연금 부부 감액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을 12일 광화문에서 시작할 예정이며, 첫 유세 장소를 상징적인 의미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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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빛의 혁명 상징적 장소가 광화문”
李, 경제5단체장 만나 재계 지원 논의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전북 익산시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에서 열린 노인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전북 익산시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에서 열린 노인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를 한다.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 연기로 사법리스크를 덜어낸 후 중도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재계 측에선 최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이 후보 뿐만 아니라 이한주 총괄정책본부장, 진성준 정책본부장,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 김원이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정태호 의원 등이 올 예정이다.

전날 주요 재판이 대선 뒤로 미뤄지면서 큰 사법리스크를 덜어낸 이 후보는 중도층 표심 확보에 주력할 전망으로 이날도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반도체법 신속 제정 등 재계 지원 방안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맥락에서 이 후보는 간담회 자리에서 그간 민주당이 추진해오던 노란봉투법 등 강성 정책을 강조하지는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이 후보는 최근 “반도체법 52시간 예외 논쟁이 실익이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서 관련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직능본부 민생정책 협약식에 참석해 직능 단체장들의 의견을 듣는다. 이어 경제 유튜버들과 함께 유튜브로 생방송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첫 유세 장소가 상징적인 만큼, 광화문에서 하기로 했다”며 “빛의 혁명의 상징적 장소가 광화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초연금 부부감액 줄일 것
일하는 어르신 국민연금 감액 개선”

이 후보는 이날 노인 관련 공약을 공개했다. 그는 어버이날인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초연금 부부 감액을 단계적으로 줄여 어르신 부부가 좀 더 여유롭게 지내시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현재는 부부가 모두 65세 이상으로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경우 단독 가구와 부부 가구 간 생활비 차이를 고려해 남편과 부인 각각의 기초연금액 중 20%가 줄어든다. 이 후보는 당 대표 시절 기초연금 부부 감액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공언한 바 있는데 이를 공약으로 내건 것이다.

이 후보는 “일하는 어르신 국민연금 감액도 개선하겠다”며 “100세 시대에 어르신이 일하실 수 있게 권장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를 시행하겠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통합돌봄을 확대해 어르신이 동네에서 편하게 돌봄을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간병비 부담을 개인이 아닌 사회가 함께 나누겠다”며 “공공이 부담을 나눠 간병 파산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은 낮추고 개수는 늘려가겠다”며 “안전 통학 지킴이, 안심귀가 도우미 같은 공공일자리를 늘리고 어르신 체육시설도 더 많이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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