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 달리던 美증시 제동…AI 랠리 시험대[월스트리트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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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5.36%·30년물 5.73%까지 치솟아강한 국채 입찰에 금리 후퇴했지만 3대지수 하락AI 투자 차입↑…반도체주 1.2%↓·스페이스X 2.5%↓"실적 오차범위 좁아져"…3분기 실적에 시선 집중 등록 2026-10-08 오전 5:51:55 수정 2026-10-08 오전 5:51:55 가 가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사상 최고치를 질주하던 미국 증시가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장기금리에 발목을 잡혔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6%를 넘어서자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으로 높아진 주가를 지금의 고금리 환경에서 정당화할 수 있느냐는 고민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강한 국채 입찰 덕분에 금리는 고점에서 크게 후퇴했지만 증시는 끝내 반등하지 못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3분기 실적시즌에서 막대한 AI 투자가 실제 이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해야 할 필요성이 한층 커졌다. 사진=AFP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41포인트(0.66%) 내린 5만1179.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2% 하락한 7801.77, 나스닥종합지수도 0.22% 내린 2만7538.69에 마감했다. S&P500과 다우는 4거래일 연속 상승을 마쳤고 나스닥은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5.36%까지 치솟은 10년물…강한 입찰에 한숨 돌려 이날 증시를 가장 강하게 압박한 것은 장기금리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65%까지 치솟아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5.732%까지 올라 200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국 정부의 재정 문제,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기업들의 대규모 차입까지 겹치면서 채권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인플레이션과 정부 지출, AI 투자용 기업 차입 증가가 채권 보유에 대한 추가 보상을 요구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오후 들어 분위기는 다소 진정됐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390억달러(약 52조2800억원) 규모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강한 투자 수요가 확인됐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5.361%까지 올랐다가 5.276%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도 장중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빌 머츠 US뱅크자산운용 자본시장리서치 책임자는 응찰률과 간접입찰자 참여가 “상당히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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