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빌 게이츠 만나 “한국기업, 테라파워 SMR 핵심 공급망 역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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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한국, 테라파워 생산거점 될 수 있어”대기업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공급망 진입 기대SK이노, 테라파워와 글로벌 공동사업 추진 합의 등록 2026-08-14 오후 5:00:04 수정 2026-08-14 오후 5:00:04 가 가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을 만나 한국 기업의 테라파워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 미국 및 해외 SMR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주요 조건에 합의하면서 한국 기업의 글로벌 SMR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13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산업부는 김 장관이 14일 방한한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과 서울에서 만나 테라파워 SMR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와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SMR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개가 넘는 SMR 노형이 개발되고 있으며, 각국 기업들은 국적을 넘어 전략적 제휴와 투자를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 캐머러 지역에서 4세대 SMR인 ‘나트륨(Natrium)’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건설허가를 취득했으며, 2031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나트륨은 기존 경수로와 달리 원자로에서 발생한 열을 전달하는 냉각재로 소듐(나트륨)을 사용하는 4세대 SMR이다. 모듈당 발전용량은 345메가와트(MW) 규모다. 현재 SK와 HD현대 등 한국 기업들은 테라파워에 재무적 투자를 단행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러 한국 기업이 테라파워의 미국 및 해외 사업에서 기자재 공급과 운영, 시공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해외 SMR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정해진 예산과 기한 내 사업을 완수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업 수행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테라파워의 비전을 현실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MR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SMR 표준화·대량 보급’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테라파워의 표준설계와 한국의 신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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