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오른 것 같다” 박서진, 얼마나 잘 먹은 거야? 폭소 (살림남)

1 week ago 23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박서진이 농촌 일손 돕기부터 예능감까지 모두 잡으며 존재감을 빛냈다.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약칭 ‘살림남’)에서는 강화도에서 예상치 못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 박서진과 신승태, 안성훈, 재하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주 포도밭 작업에 이어 축사와 고추밭을 오가며 한층 강도 높은 농활에 나선 ‘트로트 농활단’의 활약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네 사람은 소똥을 치우는 팀과 소에게 여물을 주는 팀으로 나뉘어 축사 일을 시작했다. 박서진은 사장님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한 끝에 비교적 수월한 여물 주기를 맡았고, 소똥을 치우게 된 형들이 도움을 요청하자 “방송 분량을 챙겨주겠다”며 능청스럽게 지켜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서진은 “이번엔 진짜 믿어도 된다”며 형들을 이끌고 직접 끓인 라면을 대접했다. 그러나 식사를 시작하자마자 마을 방송이 울려 퍼졌고, 네 사람은 곧바로 1만 평 규모의 고추밭으로 이동해 장마 전 배수로를 만드는 작업에 투입됐다. 쉽지 않은 작업 속에서도 박서진은 의외의 삽질 실력을 선보이며 묵묵히 일손을 보탰다.

고된 농사일을 마친 뒤에는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준비한 식사로 허기를 달랬다. 박서진은 평소 마늘을 먹지 못하지만 자신을 챙겨준 주민들의 정성을 생각해 식사를 이어갔고, 주민들의 “살이 오른 것 같다”는 솔직한 한마디에 스튜디오에는 웃음이 터졌다.

이어 강화도 특산품인 인삼을 걸고 즉석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주민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신승태와 한 팀을 이룬 박서진은 장구를 앞세워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신승태의 꽹과리 연주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네 사람은 앙코르 무대까지 선사하며 주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박서진은 이번 방송에서 성실하게 농사일을 돕는 모습은 물론 형들과의 호흡을 이끄는 예능감까지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능청스러운 입담과 상황에 맞는 리액션으로 웃음을 더하는 한편, 장구 연주로 현장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이며 본업의 매력까지 발산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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