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토연구원이 공표한 5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7로 전월(112)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1월 122.1을 기록한 뒤 2∼4월 110∼112 수준에 머물렀으나 다시 115를 넘어선 것이다. 지수가 95 미만인 경우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 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서울의 경우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124.9에서 135.6으로 10.7포인트 올랐다. 135 이상을 나타낸 건 1월 138.2 이후 4개월 만이다. 올해 초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밝힌 뒤 2월 121.3으로 한 달 새 16.9포인트 하락한 뒤 3월 117.8과 4월 124.9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가 5월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4.2로 전월(119.4)보다 4.8포인트 올랐다. 이는 2020년 12월 125.6 이후 5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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