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타는 듯한 통증”…바닷가 갔다가 ‘살 먹는 박테리아’에 다리 잃은 美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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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살이 타는 듯한 통증”…바닷가 갔다가 ‘살 먹는 박테리아’에 다리 잃은 美 남성 미국에서 바닷물 속 살을 먹는 박테리아에 감염된 30대 남성이 결국 다리를 절단하기로 한 사연이 공개됐다. [고펀드미]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이른바 ‘살을 먹는 박테리아’로 불리는 치명적인 세균에 감염된 30대 남성이 수차례 수술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다리 절단을 앞두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38세 남성 벤 웨스트는 지난해 8월 말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조 해안에서 낚시를 하던 중 발목 부근에 작은 상처가 생겼다.당시 낚시용 장화를 신고 있었으나 상처를 통해 바닷물에 서식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균이 몸속으로 침투한 것으로 알려졌다.처음에는 발과 발목이 화끈거리고 심하게 붓는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상태는 빠르게 악화됐다.아내 제니 웨스트는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남편이 살이 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며 “처음 병원에서는 피부와 피하조직에 발생하는 세균 감염증인 봉와직염으로 판단해 항생제를 처방했지만, 불과 하루 만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전했다.벤은 이후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생사를 오갈 정도로 위중한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비브리오 불니피쿠스는 해수나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기수에 서식하는 비브리오균의 일종이다. 상처를 통해 감염되면 피부와 연조직이 빠르게 괴사하는 괴사성 연조직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균이 혈류로 침투하면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벤은 약 10개월 동안 여러 차례 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극심한 통증이 계속되자 결국 무릎 아래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보건당국은 여름철 수온이 올라가면 비브리오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다.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이나 기수와의 접촉을 피하고, 굴을 비롯한 날것 또는 덜 익힌 조개류 섭취에도 주의해야 한다. 다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지금 바로 쉬운 해설 클릭!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30대 남성이 '살을 먹는 박테리아'로 불리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에 감염되어 결국 다리 절단 수술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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