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1400조 잭팟 'K메모리의 힘'…불황 사이클 옅어진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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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네이버, 빅테크들과 9500억달러 AI 동맹삼성전자, 브로드컴과 2000억달러 '전방위 협업'SK하이닉스, 엔비디아·MS 등에 메모리 장기공급장기 계약 판 바뀐 메모리…사이클 성격 옅어질듯 등록 2026-07-25 오후 4:13:50 수정 2026-07-25 오후 4:38:10 가 가 [이데일리 김정남 김소연 기자, 샌프란시스코=김유성 기자] ‘K메모리의 힘’ 이재명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계기로 나온 9500억달러(약 14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협업은 이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를 구하고자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굴지의 빅테크들이 줄지어 신규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기 때문이다. K메모리가 한국을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격상시켜 놓은 것이다. 삼성·SK, 1400조 메모리 장기공급 25일 청와대, 관련 업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AI 서밋’ 행사를 통해 나온 국내 기업들의 빅테크 협업 규모는 9500억달러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맞춤형 반도체 설계 업체인 브로드컴과 200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SK그룹은 엔비디아, MS 등과 7500억달러 규모의 메모리 장기 공급에 합의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 브룩필드와 100억달러 규모의 AI 팩토리 인프라 투자에 나선다. (사진 왼쪽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샘 올트컴 오픈AI CEO 등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드웨이에서 열린 AI 서밋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가장 주목할 것은 메모리 협업이다. 삼성전자와 브로드컴은 오는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메모리와 파운드리 분야에서 2000억달러 넘는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의 골자는 브로드컴이 설계한 칩들을 삼성전자의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 기술력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들을 모두 아우르는 ‘턴키 솔루션’을 가진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맞춤형 자체 AI 가속기(ASIC)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데, 그에 발맞춰 통합 반도체 솔루션의 중요성은 더 주목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최첨단 메모리 솔루션을 브로드컴에 공급한다. HBM 등은 최신 AI 가속기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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