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박진만 감독. 뉴시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빨리 회복을 해야 할 것 같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50)은 25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타자들의 침체된 타격 컨디션이 빨리 되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은 24일 잠실 LG전서 팀 타선이 단 4안타를 만드는 데 그치며 LG에 0-2로 패했다. 하루 전인 23일 경기에서도 단 3점을 뽑은 게 전부였다. 두 경기를 먼저 내준 삼성은 조기에 루징시리즈를 확정했다.
박 감독은 “우리 타선이 좋을 때는 또 힘이 바짝 올라가지 않았나. 타격이란 게 사이클이 있는 법인데, 지금은 안 좋은 사이클이 길어지다 보니 선수들도 조금 위축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원래 1~2명이 부진하면 그 옆에 선수들이 더 쳐주면서 보강을 하곤 하는데, 지금은 다 같이 어려운 사이클을 겪고 있다. 빨리 이런 부분에서 회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삼성은 25일 선발투수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30)를 내세웠다. 후라도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14경기에서 11번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만들며 선발로서 제 몫을 다 했다. 그러나 개인 승리는 단 3승(1패)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박 감독은 “후라도가 최근 7~8경기 동안 많은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은 또 반대로 점수가 많이 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엔트리 변화 여부에 대해선 “조금 더 지켜보고 있다. 지금 이 패턴이 계속 이어진다면 뭔가 변화를 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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