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美 차세대 SMR 시장 공략…카이로스 파워와 손잡는다

1 week ago 4

카이로스 파워 SMR 조감도/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공략에 나선다.삼성물산은 미국 SMR 개발 기업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와 차세대 SMR 사업의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2일 밝혔다.삼성물산은 그간 유럽을 중심으로 경수로형 SMR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수로형 SMR 사업은 물을 냉각제로 사용해 고온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하려면 고압 운전을 해야 했다. 반면 차세대 SMR은 물 대신 고체 상태의 염을 고온에서 녹여 액체화한 용융염이나 소듐 등 비경수 냉각재를 활용해 낮은 압력에서도 고온 운전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압력을 높일 필요가 없어지면서 고압 설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높은 온도의 열에너지를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산업용 열공급과 수소 생산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카이로스 파워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으로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에 위치한 ‘헤르메스(Hermes)’ 실증로를 건설하고 있다. 비경수로형 원자로는 50여 년 만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 승인을 받은 프로젝트로 2031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물산은 헤르메스 실증로의 설계와 시공성 검토 등 주요 업무에 참여한다. 향후에는 카이로스 파워가 미국 내 건설 예정인 상용로의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우선권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카이로스 파워에 약 7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는 등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방침이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