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최근 불거진 노조 파업 이슈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CMO(위탁생산) 수주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은 유지했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규 5공장 상업화 물량이 본격적으로 소화되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한다"며 "5공장 램프업과 더불어 지난해 12월 GSK로부터 인수한 미국 로크빌(Rockville) 생산시설의 추가 수주가 이뤄진다면 현재 15~20% 수준의 탑라인 전망치 상향 모멘텀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 CMO 수주 증가 모멘텀에 힘입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부터 내년까지의 매출액을 5조4000억원에서 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4500억원에서 2조81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파업 관련 비용 및 성과급 책정 부담은 현실화할 것"이라며 "실제 비용 산출 시 연간 이익 추정치는 추가적으로 하향될 여지가 있지만, 올해 상반기 주춤했던 신규 수주가 하반기 램프업된다면 파업 관련 리스크 해소 및 중장기 CMO 수주 증가 전망에 힘입어 주가는 크게 반등할 것"이라고 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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