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에만 30조 현금배당…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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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110조 주주 환원 단순 계산땐 주당 4500원 수준 잉여현금흐름 50% 환원 약속 지켜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15조 매입도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뉴스1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거두고 있는 삼성전자가 3분기(7∼9월)에만 30조 원에 달하는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대규모 주주환원책을 꺼내들었다. 2분기(4∼6월) 89조5000억 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막대한 돈을 벌고 있는 만큼 이를 주주들과 공유하겠다는 것. 40조 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내놓은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도 대규모 주주환원에 나서면서 반도체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하락) 우려에 흔들리던 투자심리가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약 90조∼11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 앞서 회사가 약속한 2024∼2026년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FCF는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투자금 등을 뺀 금액이다.삼성전자는 우선 올해 3분기(7∼9월) 정규 배당을 포함해 약 30조 원의 현금 배당을 시행할 계획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올해 상반기(1∼6월) 지급된 정규 배당금 4조9000억 원을 포함하면 1∼3분기 현금 배당금은 약 34조9000억 원이다. 90조∼110조 주주환원 예산에서 이를 제외한 나머지 55조∼75조 원에 대해선 올해 경영 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를 통해 환원 방식 및 규모를 결정한다.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다양한 방식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3분기 현금 배당액 30조 원을 현재 총 발행주식 수로 나눠 단순 계산하면 주당 약 4500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매년 9조8000억 원 규모의 정규 배당을 실시해 왔으며, 추가 재원 발생 시에만 특별 배당을 실시했다. 정규 배당에 따른 분기별 주당 배당금은 약 372원이었다. 올 3분기엔 과거 특별 배당이 없던 분기의 약 12배에 달하는 현금 배당을 받게 되는 것이다.삼성전자는 주주환원에 투입되는 예산과는 별개로 임직원 보상을 위한 15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시행한다. 삼성전자는 “주주환원과 별개로 집행되는 자사주 매입도 주주 가치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발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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