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치권을 중심으로 삼성전자가 광주에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 나왔고, SK하이닉스 역시 전남 반도체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일에도 광주, 전남 반도체 공장 신설문제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말을 아꼈다. 이달 말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의 지역 투자 간담회 때 구체안이 나올 예정인 가운데 기업들이 아직까지 투자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반면 정치권을 중심으로 반도체 공장 신설론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정부 여당은 다음 달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식 출범 전에 반도체 공장 신설을 매듭지으려 하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머지않아 반도체 산업 관련 정부와 기업의 (투자) 발표를 듣게 될 것”이라고 8일 말했다. 인프라 확보과 사업 타당성을 우선해야 할 반도체 공장 신설이 정치권에 ‘떠밀리듯’ 추진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반도체 업계와 학계는 충분한 논의 이후 기업이 공장 신설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반도체 산업은 전후공정에 이르는 생산 라인과 이를 뒷받침할 소재, 부품, 장비 업체들의 다양한 인프라가 가장 중요하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섣부른 호남 반도체 공장 신설은 한국 반도체의 집적 시너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기업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천천히 추진하는 게 바람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6 hours ago
7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李 “수요 억제” 吳 “공급 확대”…부동산 정책 주도권 경쟁](https://image.edaily.co.kr/images/content/defaultimg.jpg)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