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증권가는 "과도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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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삼성전자 26만 2000원→21만 5500원SK하이닉스는 168만 1000원→127만 2000원중국 CXMT 추격·AI 과열론 등 우려 반영기술 혁신 속도·주주환원 등 바탕의 반등 가능성 제시 등록 2026-10-18 오후 1:03:43 수정 2026-10-18 오후 1:03:43 가 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하며 휘청이고 있다. AI(인공지능) 과열론이 여전한 것은 물론 중국 반도체 기업의 추격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냉각된 탓이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최근의 주가 폭락은 과도하다며 기술력 및 강력한 주주환원을 바탕으로 한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한 주간(12~16일) 26만2000원에서 21만5500원으로 약 17.8% 떨어졌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 지난 2008년 10월 넷째 주였던 20~24일 19.3% 내린 이후 최대치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168만 1000원에서 127만 2000원으로 24.3% 하락했다. 이는 2008년 11월 셋째 주인 17~21일 당시 31.9% 폭락한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센 매각 공세에 두 종목의 주가는 크게 요동쳤다. 지난 한 주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총 11조 2068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특히 삼성전자(3조 4763억원)와 SK하이닉스(5조 3565억원) 두 종목에만 전체 매도액의 78.8%가 집중됐다. 이러한 이탈 폭풍으로 인해 지난 16일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5.98%까지 하락하며 2009년 7월 7일(45.96%) 이후 약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외국인 지분 보유 비중이 48.85%까지 줄어들어 2021년 12월 23일(48.84%)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악재는 대외 환경에서 터져 나왔다. 미국 시장에서 AI 거품론과 반도체 업황 ‘경고등’이 켜진 데다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더해지며 기술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2% 급락했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경우 자회사인 미국 ‘솔리다임’(Solidigm)의 상장 추진 소식이 전해지며 ‘중복상장(쪼개기 상장)’ 논란까지 휩싸인 상태다. 자회사 상장이 모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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