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레버리지 자연사 시켜야”…‘ETF 아버지’의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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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 한투운용 대표 “투자 않는게 최선 상장 폐지보다 점진적으로 줄여나가야” [서울=뉴시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운용 사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7.17.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아버지’로 불리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30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상장폐지가 아닌 자연사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레버리지와 인버스 2배 상품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방향을 맞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변동성이 커지고 등락이 반복되면 일일 재조정과 복리 효과 때문에 상품의 가치가 빠르게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1) 이종수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주식시장 정상화를 위한 모임 관계자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폐지 촉구 근조화환을 설치하고 있다. 2026.7.29/뉴스1 이어 “많은 사람이 ‘이 정도면 많이 빠졌으니 이제 오르겠지’, ‘잠깐 들어갔다가 금방 나오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투자 타이밍을 우리는 과연 몇 번이나 정확히 맞힐 수 있었을까”라며 “한두 번 수익을 낼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런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부자가 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배 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나는 여전히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투자하지않고 상장폐지보다는 운용사 LP(유동성 공급자) 그리고 약간의 제도상의 도움으로 점진적으로 줄여가는게 최선으로 보인다”며 ‘자연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시장을 대체 불가능한 산업으로 보면서도 ‘메모리’에만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봤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고, 중국 기업들까지 부상하고 있는 상황 등을 거론하며 “당장 공급과잉이 나타나지는 않더라도 공급 확대는 결국 시간의 문제다. 그래서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이종수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주식시장 정상화를 위한 모임이 설치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폐지를 촉구 근조화환이 설치돼 있다. 2026.7.29/뉴스1 그러면서 그는 “특정 메모리 기업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설계, 메모리, 파운드리, 장비를 함께 투자해야 한다”며 “산업의 한 부분이 흔들리더라도 생태계 전체의 성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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