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 광기의 대결” vs “마가 몰아내자” 둘로 쪼개진 美뉴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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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D-5] 하원 초접전 뉴욕주 현장 2년전 트럼프 0.6%P차로 진 지역 민주 후보 지지율 48%-공화 46%… 양당 지도부 총출동 ‘한 표’ 호소 “트럼프 관세-전쟁 탓 생활비 부담”… “일자리 많아 괜찮아” 민심 엇갈려 엇갈린 이웃 표심 2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주 제17선거구에 속한 오렌지타운의 주택가에 3선에 도전하는 마이크 롤러 공화당 하원의원과 케이틀린 콘리 민주당 후보의 지지 표지판이 나란히 걸렸다. 오렌지타운=곽도영 특파원 now@donga.com 오렌지타운=곽도영 특파원 “이번 선거는 ‘상식과 광기의 대결(common sense vs crazy)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 D 밴스 부통령에 이어 미국 권력서열 3위인 집권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27일(현지 시간) 뉴욕주 로클랜드카운티 오렌지타운의 주택가에서 진행된 공화당 지원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마르크스주의자들(민주당)이 집권하면 자유가 사라질 것”이라며 “미국 전체가 뉴욕주 제17선거구를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3선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공화당의 마이크 롤러 의원과 민주당 케이틀린 콘리 후보가 맞붙는 이 지역은 이번 중간선거의 주요 격전지로 꼽힌다. 존슨 의장은 ‘선거에서 일부 공화당 후보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 두기를 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동아일보 기자의 질문에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어제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답했다. 그는 “공화당이 뒤지고 있다는 여론조사는 틀렸다”며 “우리는 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승리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격전지에 양당 지도부 총출동 이날 존슨 의장과 롤러 후보가 함께 연단에 서자 공화당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한 민주당 지지 주민은 큰 목소리로 “당신들은 의회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야유했다. 이에 롤러 후보 캠프 관계자는 “좋은 하루 보내라(You have a great day)”고 응수했다. 2024년 미 대선 당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전 부통령은 이곳에서 불과 0.6%포인트 차로 트럼프 대통령을 이겼다. 하지만 같은 날 치러진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롤러 의원이 이겼다. 이 지역이 최근 뉴욕주의 대표적인 격전지로 여겨지는 이유다. 이번 중간선거를 앞두고도 양측의 지지율이 팽팽하다. 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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