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칼바람 막아라”… 상장사 규제 대응 잰걸음 나선 로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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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상장폐지 칼바람 막아라”… 상장사 규제 대응 잰걸음 나선 로펌들 김앤장·광장, 금융위·금감원 출신 영입바른, 세미나 개최해 ‘실무 밀착 점검’대륜 ‘상장사 규제대응 원스톱 센터’ 출범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 전경. [한국거래소] 올해 하반기 자본시장에 매서운 상장폐지 칼바람이 예고되면서 상장사들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로펌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금융당국이 강도 높은 부실기업 솎아내기에 돌입하자 법률 시장 역시 자본시장 규제 대응 역량을 총동원하며 본격적인 기업 생존 사수 체제로 재편되는 분위기다.6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일부터 부실기업의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 규정을 시행하면서 고강도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이른바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을 신설하고 액면병합·감자를 원천 차단한 것이 핵심이다.여기에 시가총액 기준이 대폭 상향되고 반기 기준 완전자본잠식 요건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코스피·코스닥 기업들 사이에서는 공시 위반이나 단기 실적 악화만으로도 상장폐지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에 발맞춰 국내 주요 로펌들은 상장사들의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전방위적 규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치열한 고객사 확보전에 나서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격적인 금융 관료 영입이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지난 3월 도규상 전 금융위 부위원장을 영입했다. 이미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과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이 김앤장 고문으로 일하는 상황에서 금융위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평가다.법무법인 광장도 지난달 6일 정완규 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고문으로, 안병남 전 금감원 가상자산감독총괄팀장을 수석전문위원으로 영입하며 금융 규제 정책과 감독 실무를 동시에 방어하겠다는 포석을 뒀다.고위급 전관 영입과 함께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코스닥·중견 상장사들을 겨냥한 실무 밀착형 방어망 구축도 활발하다.법무법인 바른은 지난달 15일 ‘규제 변화에 따른 상장기업 생존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상장사 실무 점검에 나섰다. 시가총액 요건 상향, 완전자본잠식 요건 확대 등 개정 상장 규정에 맞춘 법적 대응 전략을 제시해 기업들의 선제적 위험 관리를 당부했다.법무법인 대륜도 코스닥·중견 상장사를 표적으로 한 상장사 규제 대응 원스톱 센터를 가동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륜은 신용보증기금과 증권사 등 금융권 실무 경력을 갖춘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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