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코드 맞추기’ 분주한 국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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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들이 새 정부의 정책에 맞춘 사업 아이템 발굴에 나서며, 소상공인 지원과 AI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신정부 정책 대응반'을 구성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금융지원을 점검하며 새로운 소상공인 지원책을 찾고 있다.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도 각각 수출지원 강화와 첨단산업 지원을 위해 대응 TF를 운영하며, 이 대통령의 선거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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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수출입은행, 새 정부 정책 대응반 구성
산업은행도 첨단전략산업기금 TF 신설 예정

기업은행 본사 건물. <기업은행>

기업은행 본사 건물. <기업은행>

국책은행들이 새 정부의 정책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사업 아이템 발굴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소상공인 지원과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육성을 역설했던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한 것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 10일 ‘신정부 정책 대응반’을 만들었다.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점검하고, 새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대응반은 경영전략그룹장을 반장으로 전략기획부와 여신기획부, 기업고객부 등 각 그룹의 선임부서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던 만큼 대응반은 새로운 소상공인 지원책을 찾는 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

취임 직후에도 이 대통령은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로 소상공인 지원을 꼽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의 지원을 우선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도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해 온 수출 위기 대응 TF의 기능을 확대해 신정부 출범 이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출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무이사가 TF를 주재하고 여신 담당 본부장과 경영기획 본부장, 리스크 담당 부서장 등으로 구성됐다.

수은의 TF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 관세 전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방위산업과 조선산업 등 한국기업의 경쟁력이 강한 산업이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책도 찾고 있다.

산업은행의 경우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기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관련 TF를 만들 계획이다. TF에서 AI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짜겠다는 목표다.

이 대통령은 선거 공약으로 AI 산업에 대한 100조원 규모의 투자로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을 내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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