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계 해외 봉사에는 남서울대, 동아대, 명지대를 포함한 19개 대학 새마을동아리 소속 회원 22명과 부산, 광주, 경남 지역 청년 새마을 연대 소속 회원 3명이 참여한다. 해외봉사단은 발대식 이후 캄보디아에서 마을환경 정비, 위생교육, 문화교류 등 현지 주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발대식에서는 해외봉사단 활동 소개, 현지 보건교육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시연이 진행됐다. 류우형 광주 동행청년새마을연대 단원과 장하윤 청주대 새마을동아리 단원은 봉사단 대표로서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지구촌 공동체의 일원으로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봉사에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올해 선발 및 위촉된 하계 해외봉사단은 지난 10~15일까지 5박 6일 동안 ▲지구촌 새마을운동 추진 현황 ▲파견 국가의 문화와 역사 ▲자원봉사자의 자세와 윤리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 해외 봉사활동을 위한 실무 중심의 사전교육을 이수했다.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새마을 해외봉사단의 활동이 현지 주민과의 진정성 있는 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이를 통해 새마을운동이 세계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청년 세대의 새마을운동 참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전국 대학 새마을동아리연합회와 전국 청년 새마을연합회를 출범했다. 현재 전국 77개 대학 새마을동아리에서 3700여 명과 232개 청년연대에서 44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차세대 새마을지도자로서 소속 대학과 지역에서 농촌 일손 돕기, 탄소중립 실천, 소외계층 돌봄, 교육봉사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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