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찬희(왼쪽)와 KIA 김민규는 데뷔 첫해 가을야구를 치르며 한층 더 발전하려고 한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대구=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2007년생 신인들이 생애 첫 가을야구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려 한다.삼성 라이온즈 우완 장찬희와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민규(이상 19)는 양 팀의 핵심 유망주다. 1군에 데뷔하기도 어려운 프로 첫해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출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서 만난 둘은 소속팀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진출을 위해 경쟁한다.장찬희는 올해 41경기(9선발)에 등판해 4승5패3홀드, 평균자책점(ERA) 4.50을 기록했다. 140㎞ 중후반대의 포심 패스트볼과 각이 큰 슬라이더로 1군서 가능성을 보였다. 시즌 막판에는 필승조를 맡으며 삼성 불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가을 무대서는 해줘야 할 몫이 더 크다. 장찬희는 올해 KIA 상대로 8경기서 승패 없이 ERA 1.80으로 호투한 좋은 기억이 있다. 특히 삼성은 좌완 백정현(39)과 마무리 투수 김재윤(36) 등 베테랑 불펜투수들이 부상으로 PO에 나서지 못한다. 롱릴리프와 셋업맨 등 활용도가 높은 장찬희가 불펜서 여러 역할을 맡아야 한다.장찬희는 “데뷔 첫해부터 운이 많이 따르고 있다. 선배들과 함께 가을야구에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경기장에 도착한 직후부터 설레고 떨리기 시작했다. 한 경기의 중요성을 더 정규시즌보다 더 느낀다”고 생애 첫 PS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무리 투수까지 흐름을 잘 연결해야 한다.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데뷔 첫해부터 타율 0.265, 15도루로 가능성을 보인 김민규는 KIA 라인업서 빼놓을 수 없는 카드다. 빠른 발과 주루 센스를 앞세워 승부처서 흐름을 바꾸는 대주자 역할을 잘 소화했다. LG 트윈스와 준PO(5전3선승제)에는 2경기 출전해 1득점을 기록하며 가을야구 데뷔전을 잘 치러냈다.김민규는 “지난해까지 고등학생이었는데 1년 만에 선배들과 가을야구를 뛸 수 있어 영광”이라며 “PS는 평소보다 2배 더 긴장된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며 불안을 해소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주눅이 들지 않고 과감하게 제 역할을 해내려고 한다. 김민규는 “결과를 생각하면 공격적일 수 없다. 또 압박감을 이겨내고 기회를 잘 살리면 더 발전할 수 있다. 나만 할 ...
“생각 못 한 가을야구, 운 좋았다”…2007년생 막내들의 특별한 생애 첫 PS [SD 대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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