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한화, ‘발목 염좌’ 루키 오재원 공백 길어진다 [SD 잠실 리포트]

5 days ago 22

발목 부상을 당한 한화 신인 외야수 오재원의 공백이 생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발목 부상을 당한 한화 신인 외야수 오재원의 공백이 생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잠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 같다.”

한화 이글스 신인 외야수 오재원(19)의 공백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오재원은 8월이 지나고 9월은 돼야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재원은 유신고를 졸업하고 올 시즌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순위)에 한화의 지명을 받은 기대주다. 올 시즌 1군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홈런 없이 16타점, 6도루, 출루율 0.341 등을 기록했다.

전반기는 다소 아쉬웠다. 67경기서 타율 0.215, 홈런 없이 9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적응을 위한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한층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9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0(40타수 16안타), 홈런 없이 7타점을 올렸다. 리드오프 자리는 물론 한화의 약점으로 지적된 중견수 고민까지 해결하며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대전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쳤다. 오른쪽 발목 염좌 소견을 받아 지난달 28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재원이 부상을 당한 뒤로는 이원석(27)이 주로 중견수를 맡았다.

13일에는 최인호가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인호는 올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1홈런, 7타점을 올렸다. 후반기 13경기서 타율 0.421(19타수 8안타)로 타격감이 뜨겁다.

김 감독은 “지금 우리 중견수가 자주 바뀐다”며 “오재원은 처음에는 조금 시간이 지나면 돌아올 것 같은데,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 같다. 9월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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