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오늘(29일) 재혼…남편은 4살 연하 ‘장성규 소속사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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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동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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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42)가 6월의 신부가 됐다. 첫 번째 결혼 실패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연인과 29일 결혼,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서동주는 이날 경기도 성남의 한 예식장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4살 연하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서동주의 남편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소속된 매니지먼트사의 이사다. 이날 결혼식 사회와 축가는 성우 남도형과 가수 프롬이 맡았다.

2010년 미국에서 하버드 출신의 사업가와 결혼 후 2014년 이혼한 서동주는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혼에 관한 생각을 꾸준히 드러낸 바 있다. 그러던 중 지난해 7월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를 통해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서동주는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난 남자 친구가 나를 먼저 좋아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남자 친구가 강아지 같아 애칭이 ‘뮹뮹이’(멍멍이)다”고 말하며 남자 친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서동주는 결혼식을 이틀 앞둔 지난 27일 E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건축탐구-집’에 남편과 동반 출연, 신혼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해당 방송에서 서동주는 경매를 통해 12억 원에 낙찰받은 신혼집을 소개하며 “1970년대 주택을 직접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미국 대형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국내 로펌에서 일하며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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