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게임하이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서든어택은 넥슨GT를 거쳐 현재 넥슨게임즈에서 서비스를 맡아 진행 중인 장수 온라인 FPS 게임이다. 더욱이 서비스를 시작할 때 태어난 아이가 이제 성인이 될 시간인 20년에 다다른 게임이지만, 서든어택은 여전히 신규 이용자들의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이러한 성과에는 유명 연예인이 실제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콜라보 및 다양한 이벤트 등 다양한 요인이 지목되지만, FPS 게임을 잘 모르는 이용자도 게임에 흥미를 느끼게 만드는 서든어택 영상팀의 손에서 탄생한 트랜디한 영상 콘텐츠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차량 추격부터 B급 감성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영상을 제작 중!]
넥슨게임즈는 다양한 영상을 통해 서든어택의 각종 업데이트 및 이벤트 소식, 신규 캐릭터와 무기 소개 등 게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 영상들은 단순히 소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시네마틱, B급 감성을 접목한 콘텐츠 등의 구성으로 많은 주목을 받는 것이 사실
이 영상을 제작하는 곳이 바로 서든어택 영상팀이다. 서든어택 영상팀은 게임의 각종 프로모션 영상, 시네마틱 영상, 바이럴 마케팅 등 서든어택 영상 마케팅의 작업을 맡아왔다. 실제로 영상팀이 지난 한 해에 제작한 서든어택 영상은 총 41건에 달하며, 온라인 디렉터 쇼케이스와 라이브 방송 관리 역시 함께 담당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게임에 몰입감을 더해줄 수 있는 시네마틱 영상 제작에 힘을 주고 있다. 서든어택의 캐릭터 콘셉트에 맞춘 테마 음원과 세련된 연출이 결합된 뮤직비디오 형태의 시네마틱 영상을 통해 캐릭터의 서사와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표현하여 한층 깊은 몰입감을 제공한다.대표적인 것이 지난 1월 공개되어 44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2025 서든어택 시즌1: 아드레날린’이다. 이 영상은 기존 서든어택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차량 추격’ 장면을 도입했다. 주인공이 작전 수행을 위해 질주하는 장면을 속도감 있게 연출하여 신선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도루코 면도기와의 브랜드 콜라보로 제작된 ‘털밀어택: 서든어택 X 도루코’ 역시 영상팀의 작품이다.
이 영상은 서든어택의 대표 캐릭터 브래드와 잔호크를 활용해 유쾌한 B급 감성으로 연출되었고, 지금도 수많은 스포츠 영상에서 사용되는 ‘질풍가도’를 부른 가수 유정석의 노래가 더해져 의외의 재미를 주기도 했다.
이처럼 서든어택 영상팀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게임에 새로움을 더하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20년 된 게임을 트랜디 하게!” 서든어택 영상팀의 도전]
새로운 게임이 아닌 서비스 된 지 20년이 넘은. 그것도 자체 엔진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게임을 젊은 층에 어필하기란 힘든 일이다. 하지만 서든어택 영상팀은 게임의 자산은 유지하면서도 변화, 실험을 핵심 키워드로 다양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언리얼 엔진 5’의 활용이다. 서든어택은 자체 엔진인 ‘주피터 엔진’으로 개발되었지만, 영상팀은 최신 영상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고품질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하기 위해서 최신 엔진인 언리얼 엔진 5를 영상 제작에 도입했다.
여기에 단순히 기술적 시도에 그치지 않고, 내부적으로도 ‘자유롭게 도전하고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실제로 영상팀은 기획부터 제작, 후반 작업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으며, 이런 구조는 제작자 스스로가 창작에 몰입하고 자신의 색깔을 영상에 담을 수 있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낳는 중이다.이처럼 서든어택은 트랜디한 영상을 통해 이용자에게 신선한 인상을 전하고, 서든어택이라는 브랜드를 지금의 시대감각에 맞게 재정의하는 데 일조하는 중이며, 이 중심에는 오래됐지만, 낡은 것이 아닌 새로운 게임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영상팀의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다.
서든어택 영상팀의 허남은 팀장은 “서든어택 영상팀에서는 기획부터 제작, 후반 작업까지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영상 제작자로서 폭넓은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서든어택 글로벌 서비스가 예정된 만큼 앞으로는 영상 퀄리티를 한 단계 높여 글로벌 이용자를 만족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jun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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