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자의 경기 아파트 매수 5년만에 최대… 서울 아파트 평균값 첫 16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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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만5149건, 1년새 5000건↑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1.14%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6.8.14 뉴스1 30대 직장인 조모 씨는 이번 달 경기 하남시로 이사를 하게 됐다. 2년 전 결혼하면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전셋집을 구했지만, 집주인이 지난해 12월 실거주를 하겠다며 집을 비워 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인근 전세를 알아봤지만 현재 집과 비슷한 매물은 기존 전세금보다 최소 5000만 원은 더 줘야 할 만큼 가격이 올랐다. 결국 고민 끝에 신생아특례대출을 받아 하남시 구축 아파트 전용면적 59㎡를 7억2000만 원에 산 것이다. 조 씨는 “출근에만 1시간 넘게 걸리고, 연고도 없는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됐다”고 토로했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 지역 아파트 매수 건수가 5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매매·전세가가 오르면서 경기 아파트로 수요가 옮겨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8월 들어 16억 원을 넘어서며 15억 원 미만 아파트의 집값 오름세가 전체 가격을 밀어 올리는 모습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거주자가 경기 아파트를 산 건수는 1만5149건이었다. 이는 2021년 상반기(1만9641건)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다. 2022년 같은 기간 6370건까지 줄었다가 지난해 1만368건으로 1만 건을 넘긴 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서울 매매·전월세 가격이 동반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 KB부동산이 이날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10일 조사)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6억739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5억810만 원으로 15억 원을 넘어선 뒤 8개월 만에 16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7월(7억458만 원) 처음 7억 원을 넘겼고, 이달에는 7억1178만 원이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월(1.05%) 대비 1.14%였다. 구별로는 중랑(2.25%)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성북(2.08%) 노원(1.95%) 종로(1.94%) 강서(1.86%) 구로(1.81%) 등의 순이었다. 모두 15억 원 이하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이다. 전세의 경우 전월(1.34%) 대비 1.1% 상승했다. 오름폭이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다. 부동산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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