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1 절반 이상, 수리력 하위권…문해력 부족 탓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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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중2 과정서 최하위 비율 2.4배로 급증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정목초등학교에서 열린 2024 서울 학생 문해력 수리력 진단 검사에서 4학년 학생들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2024.11.5 ⓒ 뉴스1 서울 소재 고교 1학년 학생의 절반 이상이 수리력 진단검사에서 하위 수준인 1·2수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 6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으로 올라가는 동안 수리력 최하위 수준 학생 비율이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시기에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S-PLAN) 시행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고1 수리력 검사에서 1수준(기초 미도달)은 비율은 17.3%로 집계됐다. 2수준(기초 미도달 우려)은 36.0%로 보충 학습이 필요한 1·2수준 비율은 53.3%에 달했다. S-PLAN은 2023년부터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 중인 진단 검사다. 1~4수준(최우수)으로 학습 역량을 평가한다. 지난해 서울 591개 초중고교 학생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전년 대비 학습 능력이 우수한 학생은 줄어든 반면, 미흡한 학생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수준은 2024년 13.7%에서 지난해 17.3%로 3.6%포인트 증가했고, 2수준은 27.6%에서 36.0%로 8.4%포인트 늘었다. 전체 하위권 비율은 2024년 41.3%에서 2025년 53.3%로 12.0%포인트나 올랐다. 반면 최상위인 4수준 비율은 같은 기간 34.2%에서 25.3%로 8.9%포인트 감소했다.특히 초중등 전환기인 초등 6학년과 중학교 2학년 사이에 수리력 최하위 수준 학생 비율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수리력 1수준 비율은 초등 4학년 5.0%, 초등 6학년 5.7%에 그쳤지만, 중학교 2학년은 13.7%로 늘었다. 초6과 비교하면 2.4배 수준이다. 고교 1학년은 17.3%까지 올랐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검사 방식이 기존 지필검사(PBT)에서 컴퓨터 기반 검사(CBT)로 변경된 점도 성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수리력 신장 지원 계획을 통해 문장제·서술형 문제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고1 학생 절반 이상이 수리력 1·2수준에 머문 것은 초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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