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관망세…강남3구·용산구 거래허가 신청 한달새 22%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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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정비사업 인센티브를 제공해 2030년까지 약 23만4000호 규모의 도심 주택 착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내려다보이고 있다. 2026.08.13 [서울=뉴시스]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거래를 멈추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의 신청 건수는 한 달 새 20% 넘게 감소했다.14일 서울시는 지난달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이 468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월 8911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5월 6021건, 6월 5304건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5월 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몰린 4월과 비교하면 건수는 47.5% 줄어 반 토막 수준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모든 권역에서 전월보다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가 줄어들었다. 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의 신청 건수는 6월과 비교해 21.6% 감소했다. 이는 전체 평균 감소율(11.7%)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이에 대해 서울시는 고가주택이 밀집한 지역에서 대출 규제와 세제개편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강북권과 서남권에서는 정책대출 활용이 가능한 6억 원 안팎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세입자가 있는 주택에 대한 실거주 의무 유예 신청도 줄었다. 지난달 유예 신청은 211건으로 6월 276건보다 23.6% 감소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추진하는 ‘한시적 실거주 의무 유예 대상 확대’ 정책이 부동산 시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의 가격은 상승세로 나타났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은 6월보다 1.41% 올랐다. 해당 가격은 4월(0.59%), 5월(1.87%), 6월(2.67%)에 이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특히 강서·관악·구로·금천구 등 서남권 4개 자치구에서 지난달 2.29%로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서울시는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대출 규제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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