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 첫 50% 돌파…전세난에 주거비 부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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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기준 51.0% 기록…연간 기준 과반 비중 전세 물량 감소에 월세 거래 활발…월세도 오름세 12일 서울 남산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2026.10.12 뉴스1 올해 1~9월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전세 물량이 많이 감소하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뚜렷해진 결과다.2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아파트 전체 전월세 거래 17만 2227건 중 월세 거래는 8만 7870건이었다. 이로써 월세 비중은 51.0%로, 전년 동기(43.7%) 대비 7.3%포인트(p) 상승했다.1~9월 기준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이 50%를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월세 비중이 늘어난 것은 전세 거래가 급감한 결과다.구체적으로 올해 1~9월 월세 거래량(8만 7870건)은 전년 동기(9만 312건) 대비 2.7% 감소했으나 전세 거래량(8만 4357건)은 전년 동기(11만 6274건)와 비교해 27.4% 줄었다.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도 전세 거래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월세 거래가 전세를 추월한 지역은 서울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올해 1~9월 기준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보다 많은 자치구는 13곳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곳(금천구·종로구·중구·구로구)에 불과했으나 1년 새 9곳이 추가됐다. 강남구, 강북구, 관악구, 광진구, 동대문구, 마포구, 영등포구, 용산구, 중랑구가 새롭게 월세 우위 지역에 포함됐다.자치구별 월세 비중은 종로구(65.6%)가 가장 높았다. 이어 △중랑구(64.9%) △구로구(63.1%) △중구(59.6%) △금천구(58.7%) △용산구(56.9%) △동대문구(56.7%) △관악구(56.1%) △마포구(54.1%) △강남구(54.0%) △강북구(53.0%) △광진구(52.6%) △영등포구(50.2%) 순으로 집계됐다.정부의 실거주 중심 정책이 계속되면서 전세 매물 감소와 월세화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실제 서울 강북권 3000가구 이상 대단지에서도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노원구 월계동 그랑빌(3003가구)의 이날 기준 전세 물량은 0건이다.평균 월세도 오르면서 무주택자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66만 1000원이다. 전년 동기(144만 3000원) 대비 21만 8000원 높았다.고준석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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