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7주째 올라… 상승폭도 6주만에 다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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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낙폭 줄고 중저가는 강세 경기 영통-분당도 0.5~0.6%대 올라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최고’ 서울 84m²는 넉달만에 20억대 복귀 서울 아파트값이 87주 연속 올랐다. 상승 폭은 6주 만에 다시 커졌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는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마포·성동구 등 한강벨트 일부 지역과 서울 내 중저가 지역은 가격이 상승했다.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도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 전용면적 84m²의 평균 분양가는 넉 달 만에 다시 20억 원대가 됐다. 내 집 마련이 더욱 ‘꿈’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6주 만에 상승 폭 확대… 경기 남부도 강세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5일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8월 넷째 주 0.29%에서 지난주 0.09%까지 5주 연속 줄었던 오름폭이 다시 확대된 것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로 조사를 쉬었던 주를 제외하면 87주 연속 상승이다. 강남구(─0.56%→─0.34%)와 서초구(─0.33%→─0.27%)는 하락세이긴 하지만 그 폭은 줄었다. 송파구는 전주와 같은 0.1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강남권의 낙폭 축소는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소진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용산구(─0.01%)도 2주 연속 하락했다. 한강변 고가 단지가 많아 강남3구와 마찬가지로 세제 개편의 영향을 받는 데다 대출 한도에 막혀 갈아타기 수요가 들어오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마포구(0.08%→0.22%)와 성동구(0.07%→0.09%)는 상승 폭이 커졌다.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대문구(0.36%), 강북구(0.35%), 금천구(0.34%), 관악구(0.33%) 등도 강세를 보였다. 고가 지역의 약세에도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지역의 오름세가 서울 전체 상승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대단지와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견고한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아파트값은 0.18% 올라 전주(0.15%)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원시 영통구(0.37%→0.62%)와 성남시 분당구(0.35%→0.56%), 용인시 기흥구(0.23%→0.35%) 등 남부 지역의 오름폭이 컸다. 화성시 병점구(0.33%)와 오산시(0.19%)도 상승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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