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전장연 지하철 시위 무관용 엄정 대응”

2 hours ago 1

천막농성 10일까지 미철거 시 소송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대표를 비롯한 소속 회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69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탑승 시위를 하고 있다. 2026.7.2 ⓒ 뉴스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대표를 비롯한 소속 회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69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탑승 시위를 하고 있다. 2026.7.2 ⓒ 뉴스1
2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재개한 지하철 탑승 시위를 두고 서울교통공사가 철도안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

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은 지난 1일 밤 시청역에서 역사 내 노숙을 한 데 이어 2일 오전 출근길 1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1호선 하행선 열차가 약 8분 지연되고 역사 혼잡이 발생했다.

공사는 시위 예고에 따라 지하철보안관 100여 명을 포함해 직원 130명을 현장에 사전 배치했다. 철도안전법에 근거한 퇴거 경고방송을 실시하는 등 열차 운행방해 행위도 제지했다.

공사는 열차 운행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포함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특정 장애인단체의 시위와 관련해 교통방해, 업무방해 등 9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형사 사건은 5건, 민사 사건은 4건이다.

시청역 1·2호선 환승 통로에서 지난 4월 24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천막농성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를 예고했다.

공사는 시민 통행 안전 확보와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26일 자진철거 계고서를 발부했다. 오는 10일까지 철거가 이행되지 않으면 무허가 시설물 철거 청구 소송 등 법적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열차 운행을 방해하거나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