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투자동아리 회장 “청와대서 정부의 코스닥 부양의지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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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대 투자동아리 회장 “청와대서 정부의 코스닥 부양의지 실감”

입력 : 2026.03.26 15:06

서울대 명문 SMIC 원대한 회장
모험자본 지원, 중복상장 제한 등
기초체력 개선 의지가 걱정 덜어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우상향 기대

서울대 투자 동아리 SMIC의 원대한 회장

서울대 투자 동아리 SMIC의 원대한 회장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지난 18일 열린 청와대 자본시장 간담회. 서울대학교 명문 투자 동아리 SMIC의 회장인 원대한 씨(24)가 ‘개미 대표’로 나섰다.

그는 주주환원과 거버넌스 개선을 강조하며 “제가 기성세대가 될 때까지 주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 달라”고 제언했다. 이 대통령은 “구조 개혁, 미래 기술 투자 등을 열심히 하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화답했다.

당찬 발언으로 주목받았던 원 회장이 지난 25일 매일경제와 만나 청와대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원 회장은 “원래는 청와대에 가서 코스닥의 장기적 비전 성장 관련 질문을 하려 했다”며 “펀드 조성이나 연기금 참여 등 수급 위주 부양책으로만 밀어붙인다는 느낌이 있어 당시엔 선순환이 가능할 지 걱정됐다”고 말했다.

그런데 막상 간담회장에 가보니 정부가 코스닥 부양책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원 회장의 궁금증이 풀렸다. 원 회장은 모험자본 지원, 중복상장 제한 등 우리 증시의 기초체력을 개선시키려는 의지가 인상적이었다며 “정부가 준비를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간담회 발언 중 화제가 된 ‘이런 불장이 30대에 왔으면 좋았겠다’ 농담은 사실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인한 고민이 배경에 깔려있었다고 설명했다. AI의 급발전으로 노동가치가 퇴색되고 있어 빠른 자산 축적에 대한 조바심이 생긴다는 것이다.

원 회장은 “희망 진로인 금융권에 입사한다면 주니어로서 기본적 리서치나 문서 작업을 하게 될텐데, 이젠 AI가 문서 작업도 더 잘하고 오류도 안 생긴다”며 “요즘 인간으로서 저 자신이 무슨 가치가 있는지 고민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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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자본시장 간담회에서 서울대학교 SMIC 회장 원대한 씨가 주주환원과 거버넌스 개선을 강조하며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원 회장은 간담회에서 정부가 코스닥 부양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인상 깊었다고 밝히며, 모험자본 지원과 중복상장 제한 방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인공지능 발전으로 인해 노동가치가 퇴색되고 있어 자신의 역할에 대한 의문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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