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랜드가 보유한 공간 및 콘텐츠 경쟁력과 이든앤앨리스마케팅의 관광·브랜딩 역량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서울랜드를 단순한 테마파크를 넘어 국내외 관광객이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K-관광 콘텐츠 개발 △K-컬처 기반 온·오프라인 축제 및 체험 프로그램 공동 기획 △서울랜드 브랜드 인지도 강화 △국내외 기업행사 및 MICE 유치 활성화 등이다.
양사는 우선 K-POP, K-푸드, K-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시즌형 페스티벌과 관광 패키지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동남아·중화권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관광청, 항공사,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타진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MZ세대와 글로벌 방문객을 겨냥한 SNS·숏폼 중심의 디지털 콘텐츠도 확대해 대중적 접점도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서울랜드를 대기업 및 글로벌 브랜드의 신제품 론칭쇼, 브랜드 페스티벌 등이 가능한 B2B 플랫폼으로도 확장한다. 브랜드 체험존과 팝업스토어 등 기업 마케팅 수요를 공간과 연계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서울랜드가 가진 가장 큰 숙제로 ‘브랜드 노후화’와 에버랜드·롯데월드 대비 ‘약한 글로벌 인지도’를 꼽아왔다. 이런 측면에서 현대모터스튜디오, 한국관광공사 하이커 그라운드 등 대형 브랜딩과 관광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이든앤앨리스마케팅의 노하우가 서울랜드와 결합했을 때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서울랜드가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K-컬처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든앤앨리스마케팅 관계자 역시 “글로벌 K-컬처 수요가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서울랜드가 K-컬처 관광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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