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 경쟁력 강화 위한 핵심전략기술 선정
반도체·에너지전환에 가장 많이 선정
정부가 고대역폭(HBM) 메모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화학 기술 32개를 ‘석유화학 핵심전략기술’로 정하고 연구·개발(R&D), 판로 지원 등 각종 지원책을 제공하기로 했다.
10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석유화학 핵심전략기술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석유화학 핵심전략기술은 지난 4월 제정된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한 것이다. 부가가치가 높거나 탄소중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 기술에 우선 투자해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핵심전략기술로 선정되면 우선 지원 및 기술료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또 제품을 조기에 상용화 하기 위한 공공인증과, 판로 지원 혜택도 받는다.
이번에 지정된 32개 기술들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가장 많이 포진해 있다. 총 5개 기술이 해당 분야에서 지정됐으며, 에너지전환용 고기능성 화학소재 분야에서도 5개 기술이 선정됐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초미세 공정용 고순도·고선택성 화학소재 기술이 선정됐다. 반도체 초미세 회로를 만들기 위해 웨이퍼 식각 등 공정에 사용되는 고순도 화학소재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HBM 등 첨단 반도체 후공정에서 사용되는 기능성 화학소재를 제조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에너지 전환 부문에서는 AI 데이터센터 ESS 전지의 안전성과 수명을 높일 수 있는 소재를 제조하는 기술이 들어갔다. 아울러 초고전압 송배전망 등 전력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는 고내열성 소재 제조 기술 등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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