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남편 구속 4개월 만에 근황 공개…"홈쇼핑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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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25 09:26 수정2025.04.25 09:28

/사진=성유리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성유리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1세대 걸그룹 핑클 멤버 성유리가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 씨가 법정 구속된 가운데 홈쇼핑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GS홈쇼핑은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에 신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대해 GS홈쇼핑은 "이 뒷모습, 누군지 알 것 같아?"라며 "GS샵에 대한민국 레전드 워너비가 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디서 많이 본 그 뒷모습. 설마 진짜 그분 맞아? 감이 온다면 지금 바로 맞혀보라"며 영상 속 인물이 누구인지 맞히는 네티즌 20명에게 네이버페이 1만원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GS홈쇼핑은 여기에 '힌트'라면서 '원조 요정', '천년지애', '힐링캠프' 해시태그를 사용했다.

영상에는 긴 머리 여성의 뒷모습만이 나오지만, 네티즌들은 해시태그로 성유리임을 추측했다. '천년지애'는 성유리가 소지섭과 주연을 맡아 2003년 방송된 드라마이며, '힐링캠프'는 2013년부터 2년간 성유리가 MC를 맡은 바 있다.

성유리는 2017년 안성현 씨와 결혼해 2022년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출산 후 성유리는 예능 '이별로 리콜이 되나요' MC로 활약하는 등 의욕을 불태웠지만, 안 씨의 빗썸 상장 빌미 뒷돈 의혹이 불거지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소속사와도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성유리는 지난해 1월 소셜미디어에 "우리가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남편 사건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안 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암호화폐를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겠다는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성유리는 남편이 구속된 지 약 4개월이 지난 가운데 홈쇼핑 방송을 통해 활동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촬영 장소를 홈쇼핑 측에 대여한 네티즌은 "오늘 성유리님이 방문해 주셨다"며 "연예인을 우리 집에서 만나니 신기하고 촬영 분위기도 좋더라. 조만간 GS홈쇼핑에서 만나"라고 말하며 성유리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현재 GS홈쇼핑과 성유리 목격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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