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뭐하고 지냈나 봤더니… 영화 ‘벙커’ 찍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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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배우 성훈 주연 영화 ‘벙커’가 일본과 이탈리아 영화제에 잇달아 공식 초청됐다.‘벙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치기현 나카가와에서 열리는 ‘재팬 월드 필름 페스티벌(Japan World Film Festival, JWFF)’에 공식 초청돼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 작품은 25일 드라마 부문 프로그램 F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JWFF는 세계 각국의 작품과 관객을 연결하는 영화제로, 올해 메인 행사는 일본 도치기현 나카가와에서 열린다. 해외 독립영화와 일본 작품 상영을 비롯해 감독과 관객의 Q&A, 패널 토크,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일본에 이어 이탈리아에서도 ‘벙커’를 만날 수 있다. 작품은 오는 12월 15일부터 열리는 이탈리아 베로나 국제 단편 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됐다. 두 해외 영화제에서 연이어 상영 기회를 얻으며 글로벌 관객과 접점을 넓히게 됐다.‘벙커’는 종말을 맞은 지구에서 살아남은 두 인물이 극한의 생존 공간인 벙커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아포칼립스 스릴러다. 폐쇄된 공간에서 생존을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본성이 충돌하는 과정을 그린다.성훈은 극 중 지구의 종말을 예측하고 대비해온 집념의 생존자로 분한다. 철저한 논리로 무장한 인물로, 종말의 충격으로 모든 기억을 잃은 미스터리한 인물 혜인(정혜인 분)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극의 긴장감을 이끈다.무엇보다 한정된 공간에서 두 인물의 관계와 심리 변화가 주요하게 펼쳐지는 만큼 성훈과 정혜인이 만들어낼 대립 구도와 연기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양한 장르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성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아포칼립스 스릴러에 도전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다.성훈은 영화에 이어 안방극장에서도 활동을 이어간다. 11월 11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수목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에서 사람보다 데이터를 믿는 AI 천재이자 오예스엔터테인먼트 대표 권도혁 역을 맡는다.영화 ‘벙커’에서 집념 강한 생존자를 연기한 성훈이 ‘보스의 노골적 취향’에서는 인디밴드 보컬 이은채(오세영 분)와 로맨스를 펼치는 냉철한 재벌 보스로 변신하며 상반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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