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13명 계속 간다…‘전원 재계약’ 벌써 두 번째

9 hours ago 3

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그룹 세븐틴이 ‘마의 7년’을 넘어 ‘11년의 의리’를 선택하며 케이(K)팝 역사를 다시 썼다. 이들의 ‘2차 전원 재계약’ 소식은 앙코르 콘서트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5만 팬들을 열광시켰다.

재계약 공식 발표는 5일 오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NEW_] ENCORE’의 마지막 무대에서 이뤄졌다. 쌀쌀한 밤공기 속에서도 5만여 명의 캐럿(팬덤명)이 뿜어낸 열정으로 공연장은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에스쿱스는 공연 막바지, 11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소회와 함께 13명 전원의 재계약 체결 소식을 직접 알렸다.

에스쿱스는 “멤버들끼리 정말 깊은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그 결과 열세 명 모두가 다 같이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며, “함께 한 배를 타고 열심히 노 저어 나아가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팀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 말에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이번 재계약은 세븐틴 멤버 일부의 ‘군백기’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이날 무대에는 복무 중인 멤버들을 제외한 9명만이 올랐으나 객석에서는 복무 중인 정한과 원우가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무대 위와 아래라는 위치는 달랐지만, 13인 완전체의 정체성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했다.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지난 2021년, 데뷔 6주년을 맞아 일찌감치 전원 조기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활동 11년 동안 단 한 명의 멤버 탈퇴나 교체 없이 ‘13인 완전체’를 유지해온 이들은, 이번 2차 재계약을 통해 케이팝 롱런 모델의 ‘교과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에스쿱스의 말처럼, 세븐틴의 노는 그 어느때 보다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들은 오는 6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10주년 팬미팅’을 개최하며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완전체 활동뿐만 아니라 유닛 투어(도겸X승관, 에스쿱스X민규)도 전개하며 ‘따로 또 같이’의 시너지 또한 극대화할 계획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