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155명 피눈물…‘깡통 전세’ 무자본 갭투자 일당, 2심도 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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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155명의 세입자에게 138억원을 사기친 주택임대사업자 일당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은 피고인들이 피해액을 대부분 변제하지 못했으며, 다수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원룸형 다가구주택에서 보증금과 전세자금 대출금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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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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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다가구 전세 세입자 155명에게 138억원을 떼어먹은 일당이 2심에서도 중형을 받았다.

1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3부(유환우 부장판사)는 15일 사기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주택임대사업자 구모(55)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1심에서 징역 6년을 받았던 변모(54)씨에게는 1년 감형된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액 대부분을 변제하지 못했고 향후 경매를 통해 피해를 회복할 가능성이 있지만 상당한 기일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피해자 다수가 처벌을 원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영등포구, 금천구, 동작구 등의 원룸형 다가구주택 4채를 이용해 세입자 155명의 보증금 135억원과 전세자금 대출금 3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작년 7월 구속기소 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건물 가치보다 높은 가격으로 전세 계약을 맺는 이른바 ‘깡통 전세’를 놓고 보증금을 받아 매매대금을 충당했다. 또 자금이 부족해지자 허위 임차인을 내세워 3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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