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 피하려고”… 경찰 매달고 10m 질주한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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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선 기자 kwms0531@naver.com
입력 :  2025-08-05 08: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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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부경찰서. [사진 = 연합뉴스]

부산서부경찰서. [사진 = 연합뉴스]

부산 서부경찰서는 음주단속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40분께 부산 서구 암남동 한 도로에서 교통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하려고 하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차량에 매단 채 10m가량 운행해 무릎 골절 등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경찰은 다음날인 29일 A씨를 긴급체포하고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 분석 등 추적 수사를 통해 사하구의 한 식당에서 검거했다”면서 “사건은 현재 검찰에 송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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