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개편 후퇴 우려 호실적 증권주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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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들이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키움증권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18.35%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한 주요 증권사들의 주가도 하락하며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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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호황기'를 거친 증권주들이 호실적을 내놓고 있지만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을 향한 불확실성이 주가를 누르고 있다. 상법 개정과 더불어 '증권주 랠리'의 한 축으로 기능하던 세제 개편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상승세를 꺾은 모습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개장 전 호실적을 발표한 키움증권은 전일보다 0.46% 오른 2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083억원을 내면서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영업이익 증권사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3450억원을 18.35% 상회했다.

시장 전망치를 20% 가까이 넘어선 성적을 냈음에도 이날 보합에 그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축소 우려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지난 28일부터 2.26% 하락률을 기록했다.

증권 대장주 미래에셋증권도 같은 기간 주가가 4.98% 하락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기준으로 순영업수익 전망치 평균이 3조1824억원으로 한 달 전(3조315억원)보다 5%가량 늘어났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금융지주(-2.38%), NH투자증권(-3.38%), 삼성증권(-1.93%) 등 도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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