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아 재경부 사무관이 개발
"직접 기획한 뒤 2주만에 성공"
구윤철 부총리도 SNS서 언급
"어려운 규정을 실무자들에게 쉽게 설명하는 챗봇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재정경제부 인공지능(AI) 역량 활성화 교육 덕분에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죠."
조성아 재경부 신국제조세규범과 사무관(민간경력채용·2012년 입직·사진)이 최근 '암호화 자산 정보 교환 규정(CARF)'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챗봇 서비스를 개발해 정부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 사무관은 지난 27일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지난해 구윤철 부총리께서 강조해 진행한 AI 교육에서 제 아이디어가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돼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CARF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가상자산 거래 정보를 국가 간 자동으로 공유하는 CARF 실무 담당자들이 관련 규정을 이해하도록 돕는 전문 챗봇이다. 내년 CARF 시행을 앞두고 거래소 사업자들이 고객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이행 규정을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조 사무관은 앤스로픽의 '클로드 코드'를 활용해 2주 만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외부 개발업체에 맡기지 않고 담당 사무관이 직접 기획·개발한 행정혁신 사례다. 구 부총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제실 사무관이 AI를 활용해 AI 챗봇을 만들었다"며 칭찬하는 글을 직접 올리기도 했다.
조 사무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규정을 이해하는 게 너무 어렵고, 기존 생성형 AI는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해 직접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실제로 사용하는 담당자로서 기능이나 디자인에 모두 신경 써서 만들었는데, 외주를 줬다면 최소 몇 천만 원짜리 용역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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